고창군, 쓰레기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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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쓰레기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 만들기
  • 김종성 기자
  • 승인 2020.03.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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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쓰레기 없는 청정 바다 만들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은 올해 총 8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을 추진해 청정해안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정화사업은 바다환경지킴이, 해양쓰레기 폐기물처리, 조업중 인양쓰레기 수매, 친환경 생분해성 어구 보급, 바닷가 청소장비 유지비 지원 등이다. 올해 약 600여 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바다환경지킴이 36명은 각 해안별로 배치돼 신속하고, 책임감 있게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업무를 맡는다. 지킴이는 쓰레기 무단 투기 방지 대국민 계도와 사전예방 활동도 수행한다.
해양쓰레기의 피해는 심각하다. 어린물고기와 알을 보호하는 서식처가 쓰레기에 덥히면서 수산자원이 고갈되고 있다.
이에 더해 육상의 쓰레기 처리비는 톤당 30만원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바다쓰레기 처리비는 침체어망의 경우 200만원에 달하고 있다.
라남근 해양수산과장은 “해양쓰레기 줄이기 동참을 위해 지킴이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해양쓰레기 교육과 홍보활동도 계획하고 있다”며 “깨끗한 바다환경 조성으로 수산자원 보호뿐만 아니라 해안 경관조성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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