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석축 붕괴로 생육환경에 문제가 생길 우려가 있는 천연기념물 제495호‘진안 천황사 전나무’주변 석축공사를 완료했다.
문화재 전문가에 따르면 석축이 붕괴된 부분은 현 전나무와 남암(南庵)사이의 석축으로, 전나무 뿌리가 붕괴된 석축 밑에 생육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어 전나무의 생육 환경에 큰 지장을 주는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진안 천황사 전나무는 수령이 400년 정도로, 현재까지 알려진 우리나라 전나무 중 규격이 가장 크고 나무의 모양과 수세가 매우 좋아 학술적 가치가 매우 뛰어나 2008년 6월 13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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