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적극적 기업유치로 경제도약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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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적극적 기업유치로 경제도약 발판 마련
  • 신은승 기자
  • 승인 2020.03.3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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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일괄처리제 추진 지평선산단 89.7% 분양… 신산업도시 ‘마중물’

 

김제시는 지난해 미·중 무역갈등과 GM군산공장의 폐쇄 그리고 현재 글로벌 경제 침체를 불러온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예측할 수 없는 위기임에도 불구하고 박준배 시장을 필두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김제’ 건설에 매진해 지속적인 기업의 투자유치 성과를 이끌어냄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세수 증대 등을 통한 경제도약의 기틀을 만들어 가고 있다.  /편집자주


▲지평선산업단지 100% 분양 코 앞으로

김제시는 민선7기 이후‘기업유치시장일괄처리제’,‘산업·농공단지 기업인 간담회’등의 적극적인 기업유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평선산단내에 국내 굴지의 사다리차 제조업체인 ㈜호룡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등 괄목한 만한 성과를 나타냈다. 이로써 2015년 준공한 지평선산단내 입주기업은 총 87개(일반용지57, 자유무역30)로 늘어나게 됐고, 분양률은 89.7%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기업유치 성과는 정부에서 수도권 이전기업 등에 지급하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확보로 이어져 2018년 전국에서 가장 많은 296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2019년에도 국비 189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김제시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입주기업 분양가 보조금(최대 20%) 지원과 법인세·소득세 5년간 50% 감면, 생산 제품의 제한경쟁 입찰 및 수의계약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 지역 재지정은 유망 중소기업들의 김제시 투자를 위한 강력한 유인책으로 작용하는 등 투자유치의 선순환 고리를 형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수출 기업 지원으로 김제자유무역지역 입주 탄력
산업통상자원부 소속의 자유무역지역 관리원에서 직접 관리하는 김제자유무역지역은 국내외 유수 외투기업 및 해외 수출기업을 중점 유치하기 위해 지정 받은 단지로 수입물품 관세 면제나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혜택은 물론 법인세·소득세 50% 감면 등 자유무역지역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혜택과 전라북도 및 자유무역지역관리원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한 투자 유치 활동 결과 ㈜한국구보다, ㈜알룩스 등 22개사를 자가부지에 ㈜소리소, ㈜VDM메탈즈, ㈜천조기술연구원 등 8개사가 표준공장에 입주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시는 지속적인 투자유치 활동과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강화 지원 사업 및 수출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해 수출실적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자유무역지역 입주율을 높이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장산업의 메카 전문기지 구축
2016년 분양을 시작해 2년여 만에 29개 기업의 계약으로 100% 분양 완료된 백구농공단지의 성공은 농업 중심 도시였던 김제를 산업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견인차가 됐으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특장차 자기인증센터를 유치해 특장산업의 메카로 부상해 약 10만평 규모의 제2특장차 전문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특장 기계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95억원의 예산을 성립해 부품설계, 성능평가, 부품표준화 등의 지원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각종 기업 지원 시책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현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기숙사 임차료 지원사업, 중소기업 환경개선사업, 융자금액에 대한 3% 이차 보전의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등 각종 지원 시책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구현하고 뿌리기업 그린환경시스템 구축지원사업으로 뿌리산업 정착을 실현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기업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기업을 지원하고자 2020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중소기업 육성기금 20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신규 산업단지 조성 박차
시는 백구 제2특장차 전문단지 및 제2 산업단지 조성으로 산업도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백구제2특장차 전문단지는 제1단지 인근에 10만평 규모로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현재 89.7% 분양된 지평선산업단지에 이은 30만평 규모의 제2산업단지 조성은 2020년 7월 타당성 용역 준공을 목표로 새만금 개발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노후거점산업단지(순동산단) 경쟁력강화사업 공모 추진은 노후화된 순단산업단지 기반시설 및 지원 시설 확충 등을 주요 내용으로 2020년 6월 결과 발표 예정이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산업·농공단지 관리 및 유지 보수 철저
2개 산업단지 및 7개 농공단지 등 총 9개 단지를 관리하고 유지 보수를 담당하고 있는 시에서는 방범용 CCTV 설치, 속도제한 표지판 설치, 우수시설 준설, 인도 정비 등 입주 기업의 주변 정비를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지평선산업단지 입주 기업체와 근로자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지평선산업단지 다목적 복합센터’을 추진해 기업체간 정보공유와 근로자 소통공간 등 기업경영활동 편의 제공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2019~2020년 현재까지 성과
2019년 성과로는 ㈜극동테크 외 6개 기업이 6만8,932㎡의 부지에 392억원 투자로 신규 고용 169명을 창출했으며, 2020년 3월말 현재까지는 ㈜참고을 외 6개 기업이 13만1,532.4㎡의 부지에 745억원 투자로 신규 27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는 ‘기업유치 시장일괄처리제’의 실시로 투자 독려를 위한 기업체 방문을 실시해 이뤄낸 성과이며 지평선산업단지 100% 분양을 조기 달성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 ‘기업 투자 방문 상담’을 더 내실있게 추진해 타깃기업 발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새만금 동서도로를 비롯해 새만금남북도로와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새만금 신항만, 새만금 국제공항 등 육·해·공을 망라한 주요 사회기반시설 공사가 가속화 되고, 지평선산단에 위치한 농기계 종합기술지원센터와 뿌리센터를 중심으로 기업지원을 위한 연구기반이 확충되는 등의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기업 유치 성과를 거둘 계획이다.


<INTERVIEW-최보선 투자유치과장>
“새만금 중심도시 자리매김.경제활성화 더 분발할 것”

김제시가 거대한 새만금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경제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비록 코로나19의 여파로 금융 위기 이후 최악의 세계적인 경제 상황 속에서도 김제시로 투자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이유는 그만큼 미래 성공가치가 높은 기회의 도시라고 평가받기 때문일 것이다.
시민들의 많은 걱정과 우려 속에서 조성된 지평선산업단지는 현재까지 87개 기업을 유치해 89.7%의 분양률을 달성했으며, 그 중 61개의 기업이 가동  중으로 타 시군 산단에 비해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제시는 또한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기숙사 임차료 지원사업, 중소기업 환경개선 사업, 수출기업 경쟁력 강화사업 등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표를 가지고 국내·외 유수기업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최보선 투자유치과장은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면 그만큼 경제 규모가 커지고 일자리가 늘어나 자동적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는 효과가 있다”라며 “2020년 한해도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평선산업단지 100% 분양 완료와 특장차 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는 김제시 만들기에 더욱 분발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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