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12월3일, 첫 '겨울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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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12월3일, 첫 '겨울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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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3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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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 개학이 4월9일로 연기되면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2주일 연기됐다. 수능 6·9월 모의평가도 2주씩 순연된다. 교육부는 31일 신학기 개학일이 확정되면서 11월19일 실시하려던 2021학년도 수능을 12월3일로 2주 연기한다고 밝혔다. 1993년 처음 실시된 수능이 12월에 치러지는 것은 처음이다.
과거 학력고사는 12월에 치러졌지만 수능은 보통 11월 둘째 목요일에 실시해왔다. 2018학년도 수능이 포항지진으로 1주일 연기되면서 11월23일 치러진 게 지금까지 가장 늦은 날짜였다.
이에 따라 수능 성적 통지일도 12월9일에서 12월23일로 2주 늦춰졌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9월3일부터 18일까지다. 올해도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이상은 EBS 교재·강의와 연계해 출제할 예정이다.
6월 모의평가와 9월 모의평가 일정도 2주씩 순연됐다. 6월 모의평가는 6월4일에서 18일로 연기했다. 9월 모의평가도 9월2일에서 16일로 순연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수능을 앞두고 6·9월 두 차례 모의평가를 실시해 시험 난이도를 조절한다.
개학이 5주 이상 연기되면서 수능뿐 아니라 다른 대입 일정도 변경됐다. 교육부는 이날 신학기 개학 일정을 발표하며 고등학교의 경우 4월9일 고교 3학년부터 시작해 4월16일 고교 1~2학년 순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학이 5주 이상 늦춰지면서 수시모집에 반영하는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작성 마감일도 8월31일에서 9월16일로 16일 늦췄다. 개학 연기로 중간·기말고사가 늦춰지고 여름방학이 짧아지면서 학생부를 작성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반영했다.
학생부 작성 마감일이 16일 연기되면서 9월7일부터 실시하려던 수시모집 원서접수 일정도 9월23일로 16일 늦췄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12월26일에서 내년으로 넘어갔다. 내년 1월7일부터 11일까지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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