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교가 오는 9일부터 순차적인 '온라인 개학'을 앞둔 가운데 교육부는 "4월 말쯤 되면 부분적으로 등교가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모든 학생들이 일제히 등교 개학하는 것은 여러 가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지역별, 학년별로 분산해서 등교하면서 출석 수업을 병행할 수 있을지 교육청·학교 단위에서 계획할 수 있도록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유은혜 장관은 오는 9일 중·고교 3학년을 시작으로 중·고교 1~2학년과 초등학교 4~6학년은 16일, 초등학교 1~3학년은 20일 온라인 개학하는 방안을 지난달 31일 발표하면서 "원격수업과 출석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고 출석 수업의 시간과 날짜를 조금 늘려가는 방식으로 등교수업을 확대해 나가면 안정적인 등교 운영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교육관계자는 "원격 수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평가를 하지 않고, 출석과 수업이 될 때 평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공정하고 불이익이 없는 객관적인 기준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만들고 학교와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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