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년간 방치된 폐건물 문라이트파크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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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20년간 방치된 폐건물 문라이트파크로 ‘재탄생’
  • 양용복 기자
  • 승인 2020.04.0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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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0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20여년간 폐건물로 방치된 구. 비사벌콘도 건물이 문라이트 파크로 재탄생 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발표된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으로 총사업비 230억원(국비 100억, 도비 30억, 시비 100억)을 확보하게 됐다.

‘2020 계획공모형 지역관광자원개발 공모사업’은 기존의 지역관광개발사업이 중앙정부 주도의 인프라 시설 위주로 진행되던 한계에서 벗어나 지역에서 자율적으로 기획한 관광개발사업을 중앙부처에 제안하는 방식으로 중앙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작년 4월 2일 국가 관광전략회의에서 논의된 ‘지역주도적 사업 발굴 및 추진방식을 통한 지역수요 맞춤형 관광활성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작년 시범사업 공모에 이어 올해 확대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남원관광지 RE-PLUS 사업’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핵심사업, 관리운영사업, 인프라 개선사업 3개를 하나의 패키지로 결합해 지속가능한 종합개발사업으로 구상했다. 총 사업비 230억을 투입해 5년간 연차사업으로 추진된다.
관리운영사업은 지역관광개발사업 사업 추진을 견인할 기관이나 조직이 거의 부재한 상황에 직면해 남원시 관광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사업의 지속적인 관리 및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남원시관광협의회 및 지역공동체지원센터 내 조직을 구축하고, 지역주민 참여를 통한 일자리 창출, 관광 인적자원 역량 강화 등이 추진된다.
인프라 개선사업으로는 남원 켄싱턴리조트 옆 구)비사벌콘도 유휴부지 지하공간을 재생해 남원의 스토리를 IT와 융합한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시설인 ‘Moonlight Park’를 조성하고 동일 부지 지상 1층에는 시민쉼터 및 편의공간과 옥상에 꽃빛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였던 남원관광지 내 유휴지 재생을 기점으로 남원관광지 전체를 다시 되살려서 과거 관광1번지 였던 남원의 위상을 회복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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