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여성문화관 양재반, 자체 제작 사랑의 마스크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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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여성문화관 양재반, 자체 제작 사랑의 마스크 나눔
  • 박호진 기자
  • 승인 2020.04.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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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자원봉사자들이 사랑의 수제 마스크를 제작, 나눔에 나섰다.
정읍시 여성문화관 양재반 회원 40여 명은 코로나19 여파로 모두가 사회적 거리를 둘 때 자신들의 일상을 잠시 접어두고 여성문화관으로 출근했다.

이들은 지난달 9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하루 8시간 가량 미싱을 돌리고 가위질을 하고 끈을 달며 약 1만7,500여 장의 사랑의 면 마스크와 KF마스크를 제작했다.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완성된 사랑의 마스크는 2일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정읍애육원 79명의 아이들에게 전달됐다.
또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193개소의 병원 의료진과 봉사자 2,381명에게도 1인 3매씩을 지급했다.
남은 마스크는 민원인 응대 최일선에 있는 시청 직원과 읍면동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전달됐다.
마스크를 전달받은 정읍애육원 서완종 원장은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시기에 여성문화관 양재반이 손수 마스크를 만들어 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아이들의 코로나 19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진섭 시장은“그동안 한마음 한뜻으로 마스크를 직접 제작한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 정읍시민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하루 빨리 시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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