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대형폐기물 수거업체와 손잡고 중고 가전·가구를 선별해 저소득층에게 무상 지원키로 했다. 완산구는 오는 6일부터 연말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중고 가전·가구 무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완산구 대형폐기물 수집운반 업체인 ㈜삼부 재활용센터가 수거해 수리 정비한 중고 가전제품과 가구를 지원받기 원하는 저소득층 가구에 무료로 전달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시는 중고가전·가구 무상지원사업을 시작한 지난해의 경우 11세대에 지원했으며 올해에는 지원대상을 늘리고 시민만족도를 고려해 점진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황권주 완산구청장은 “취약계층을 돕고 자원 재활용 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이 사업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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