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전북은행 지점서 '함께하트 카드' 수령 가능 주말에도 서비스
전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긴급하게 도와주는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위한 선불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3일 전북은행 본점에서 긴급 생활안정을 위한 전주형 재난기본소득 대상자로 확정된 533명에게 선불카드인 ‘전주 함께하트 카드’를 지급했다.
이날 발급이 시작된 전주 함께하트 카드는 지난달 27일부터 접수가 시작된 재난기본소득 신청자에 대한 선정 작업을 통해 1순위 대상에 확정된 시민들에게 지급됐다.
시는 앞서 지급 대상자들에게 재난기본소득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또 4월 중에는 토요일(11일, 18일, 25일)에도 전북은행 본점에서 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다.
카드 수령 시에는 반드시 신분증과 핸드폰 문자메시지 내용의 확인이 필요하다.
별도의 통장 없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는 수령 즉시, 전주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간은 오는 7월 31일까지이다.
단, 대중교통(후불교통기능), 유흥업소·골프장·백화점·대형마트 이용과 귀금속 구입, 온라인 결제 등의 사용은 제한된다.
이에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형 재난기본소득은, 누군가 힘들 때 ‘당신 곁에 우리가 함께 한다’는 사회적 연대의 증거”라며 “시민들이 ‘전주 함께하트 카드’를 통해 일상이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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