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 해외입국자 수송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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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산소방서, 해외입국자 수송지원 나서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0.04.0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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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산소방서(서장 안준식) 대원들이 지난달 29일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해외입국자 수송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지난 4일 전했다.
해외 입국자의 도내대중교통 이용 방지와 자가 격리를 위해 현재 완산소방서 대원들은 주·야로 교대하며 수송업무를 수행중이다. 이들은 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인천공항에서 전용버스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이송되는 입국자들을 시·군 임시생활시설로 분산 입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지난 3일 수송업무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효자119안전센터 김근형 소방사는 “지난번 남원으로 수송한 일이 있었는데 제 또래의 유학생이 큰소리로 ‘감사합니다, 저 때문에 고생하시네요’라는 말을 하고 내렸다”며 “순간 담담하려 노력했던 그 분의 마음이 느껴져 뭉클하고 먹먹했었다”고 말을 전했다.
이어 김 소방사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코로나19에 맞서 싸우고 있으니 코로나19를 이겨내고 곧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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