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재난지원기금’이 신속히 진행되고 있다. 자칫 선거라는 점을 이용해 ‘생색내기’ 아니냐는 우려목소리와 달리 시민들의 걱정을 잠재웠다는 평이다.
이와 관련 정부지원은 돈 주고도 욕먹는 행정에 국민들이 피로감에 빠졌다. 이리저리 머리 굴리고 국민을 한 줄로 세우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있지만 지금당장 어려운 서민들을 지난 2018년도 지료를 근거로 지급한다는 게 정책 실패이다. 특히 지금 목전에 다가온 어려움을 5월까지 기다리라고 하는 것은 ‘사탕발림’의 원조라며 정부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드높다.
정부 스스로 정책을 빌미로 수렁에 빠진 격이다. 경제위기 지원정책을 소득하위 70%라는 멍에를 씌워 자존감을 상실케 하는 것 역시 계산기를 너무 두드린 것 결과를 낳고 있다.
전주시가 신속히 지원기금을 접수 첫 날 시민들의 반응은 긍정만발이었다. 주민센터의 접수창구가 붐벼 시간이 걸릴 줄 알았지만 특별한 서류없이 신분증 하나로 5분 이내 해결돼 만족스럽다는 평이다. 아울러 긴급 생활안정을 위한 선불카드를 지급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인후3동의 한 주민은 “가득이나 힘들고 어려울 때 지자체에서 내민 손길이 큰 힘이 된다. 모두 어렵고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잘 견뎌 극복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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