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구, 식품제조가공업소 위생관리등급 평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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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구, 식품제조가공업소 위생관리등급 평가 실시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0.04.0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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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완산구는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위생관리등급을 평가한다. 다음달 4일부터 6월 12일까지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식품 위생 안심관리를 위해 출입·검사·수거 등을 차등 관리하는 ‘식품제조가공업소 상반기 위생관리등급 평가’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올 상반기 중에 지역 내 식품제조가공업소 36개소에 대한 위생관리등급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영업등록 후 1년이 경과한 4개 업소는 신규평가를 진행하고 신규평가 후 2년이 지난 14개 업소에 대해 정기평가를 실시한다. 또 영업자 지위승계, 장기 생산중단 등 재평가 사유가 발생한 18개 업소는 재평가하기로 했다.
이들 업소에 대해 구는 위생관리평가표의 평가항목을 바탕으로 서류평가를 진행한 뒤 작업현장의 기계·설비와 품질관리 능력 등을 현장에서 평가해 등급을 매길 방침이다. 평가항목으로는 ▲업소현황, 규모, 종업원 수 등 기본조사항목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 기본관리항목 ▲법령보다 우수한 시설 및 위생관리 여부 등이다.

이러한 평가결과에 따라 시설 및 위생관리가 우수한 자율관리업체와 일반관리업체, 시설 및 위생관리가 미흡한 중점관리업체로 등급을 구분하게 된다. 평가결과가 우수한 자율관리업체의 경우 2년간 출입검사를 면제하고 시설개선 융자사업 등을 우선 지원하게 된다. 반면 미흡하다고 평가된 중점관리업체는 1회 이상의 지도·교육을 받아야 하며 출입검사가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구는 현장평가와 동시에 영업장 내·외 주기적인 소독실시 여부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수칙 등을 철저히 교육해 각종 감염증 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배달전문업체들의 식품위생단속도 강화된다. 시는 객장에 손님을 받지 않는 일명 전화배달 전문업소에 대한 불식을 해소하기 위해 위생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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