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지역경제 활성화에 정책개발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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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지역경제 활성화에 정책개발비 사용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0.04.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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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가 코로나19 대응과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의원 정책개발비 1억원을 긴급재난기본소득 재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7일 박병술 의장과 강동화 부의장,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재난기본소득 지원과 소상공인 지원시책추진 등 재원 마련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 편성된 의원 정책개발비 1억7,000만원 중 1억원을 자발적 삭감하고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재편성키로 했다.

당초 이 예산은 의원들이 정책 개발을 위한 조사를 하거나 연구용역을 실시할 때 전문성과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편성했던 예산이었으나 최근의 현실을 감안, 전주시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재편성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한 전주형 긴급재난기본소득 재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경제적 위기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매우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안정을 위해 의원 정책개발비 예산의 재편성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 입장을 밝혔 왔다.
이에 박병술 의장은 “경제활성화를 위한 긴급 재원마련 시급성을 감안했고 시민과 고통을 나누는 차원에서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자 예산 재편성을 결정하게 됐다”며 “지역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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