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규 도의원, 도교육청, 해외연수비 57억 감액편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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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규 도의원, 도교육청, 해외연수비 57억 감액편성 제안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0.04.0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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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으로 도교육청 해외연수비 57억여원 집행불가 예상

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최영규 위원장(익산4)은 7일 도교육청 해외연수비 약 57억을 전액 감액해 코로나19 대응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아울러, 도의회 의원 국외정책연수비 또한 전액감액해 코로나19 대응 예산으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장단에 의견을 전달했다.
최 의원은 국내 상황이 다소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전세계적 공포와 위협은 더욱 심화되는 상황으로 올해 도교육청 해외연수 계획은 사실상 불가능한 판단에 따른 제안이다.
최 의원에 따르면 금년도 도교육청 국외연수비 예산은 총 64건, 약 57억1300만 원으로 국외연수 대상국가의 대부분이 미국, 중국, 유럽 등의 선진국이지만,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극심한 국가들이기에 사실상 예산집행은 불가능하다.
최 의원은 “도교육청이 이러한 제안을 수용해 이달 말 있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한다면 교육위원회에서 적극적으로 심사·의결하겠다”고 밝혀 같은 차원에서 도의회 의원 국외연수비 또한 전액 감액해 코로나19 관련 예산으로 편성하는 방안을 의장단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국내 상황이 다소 호전됐다고는 하지만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가 매우 심각하다”면서“긴급한 재난상황에 맞는 적극적이고 과감한 예산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외연수비와 같이 코로나19로 집행이 어려운 예산을 찾아 방과 후 강사와 같이 생계위협을 받고 있는 소외된 교육가족 지원 방안을 적극 발굴해 추경에 편성할 것”을 도교육청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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