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안준식)는 9일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소방안전캠페인 등 시민접촉을 통한 홍보가 취소되면서 SNS를 활용한 비대면·비접촉 소방안전정책 홍보가 호평받고 있다고 전했다.
소방청에서 제작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구급차·소방차 종이접기 도안은 코로나19로 실내 활동이 길어진 가정에서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서 상단에 부착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 문구로 홍보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도안을 출력해 아이와 함께 제작한 학부모는 “종이접기가 끝난 후 집에 비치된 소화기도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코로나19로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져 지루해했던 아이들과 모처럼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완산소방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방안전정책 카드뉴스·완강기 사용법 색칠하기 등 자체제작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으며, 평소 궁금했던 소방관련 질문도 받아 전주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완산소방서 관계자는 “전주시민들이 조금이나마 즐거워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콘텐츠 제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