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국 두번째 사전투표율 34.75%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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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국 두번째 사전투표율 34.75% 기록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04.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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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의 사전투표에서 전북이 34.75%로 역대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여파를 깨고 전국에서 전남에 이어 두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유권자들이 코로나로 위축된 마음을 21대 총선참여에 적극 반영된 것이다.
사전투표 제도를 도입한 2014년 지방선거 이후 이번 총선에서 전북의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수치다.
19대 대선에서 전북은 사전투표율 31.64%로, 이를 갈아치울 34.75%를 기록해 유권자의 참여가 높아졌다.
여야 정치권은 “현 정권에 힘을 실어주고 개혁을 완성하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면서 “경제실정 등 참다못한 국민의 정권 심판의 열망이 투표장을 찾게 만들었다”고 한다.
여야 정치권의 사전투표율에 대해 제각각 분석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사전투표를 우려했던 일은 상승요인의 작용으로 여야의 유불리에 의해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유권자들이 특정정당에 의해 좌우 되기보다 정책을 꼼꼼히 살핀 후 후보자를 결정하고 사전투표를 하기 때문이다.
이젠 21대 총선의 본 투표일은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로 마감된다. 사전투표와 달리 거주지에 지정된 장소에서만 투표를 할 수 있다.
유권자들 모두가 한표의 권한을 행사해 민주주의가 바로 서도록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그동안 사전투표는 바쁜 사회활동에 제약을 받는 사람들을 위한 투표로 일관해 후보자들도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사전투표율에서 높게 나타난 유권자들의 표심이 정치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장기 경기 침체로 소상공인 등 어려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21대 총선과 겹쳐 투표 참여를 우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북은 이런 우려를 갈아치울 사전 투표율에 따라 총선의 향배가 좌우 될 것이다.
정치권은 사전투표율이 높은 수치는 유권자들이 코로나19의 어려움을 표심으로 나타낸 것으로 분석하는 경향도 있다.
사전투표에서 높게 나타난 유권자들의 표심은 일하는 국회를 바라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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