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발 ‘해고 없는 도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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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발 ‘해고 없는 도시’란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04.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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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노동자들의 해고가 늘어나면서 자칫 국가위기가 예상된다. 정부는 기업에 해고를 자제하고 고용을 유지하면 보조금을 준다고 했다. 이에 전주시는 ‘해고 없는 도시’를 선언하고 각계 대표들이 서명했다. 이런 성명이 파급을 통해 노동의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 따라서 고용유지, 실업급여·재취업, 단체, 노·사, 금융기관 등이 지역사회 붕괴 막는 해고 없는 도시를 선언하게 됐다. 이러한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해고 없는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것이 전주시의 주문이다. 사실 자본주의, 시장자유경제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국가형태에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사회적 타협을 거쳐 근로자들의 생존권인 최소한의 해고를 막겠다는 것으로 환영받고 있다. 이번 전주시의 상생선언은 근로자가 노동시장에서 밀려나는 것을 막고 고용보험지원 등 사회적 고용안전망을 확충하는게 핵심이다. 사실상 전주지역 전사업장이 고용보험 가입을 목표로 안정된 고용환경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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