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거리두기에 맞춰 2곳 시작 순차적 확대
40여일 동안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도내 국가지질공원도 6일부터 탐방 거리두기체제로 운영이 재개됐다.
전북도는 도내 국가지질공원(서해안권, 진안·무주) 2곳이 방문객 2m 이상 간격 유지 등 ‘탐방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밖에도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자 방문 자제, 일정 간격을 두고 식사하기, 방문 종료 후 모임 자제하고 바로 귀가하기 등이 포함된다.
도는 고창, 부안 등 서해안권, 진안·무주 국가지질공원과 함께 지난달 27일부터 이 같은 준수사항을 주요 지질명소에 현수막 등으로 안내하는 등 지질공원 탐방 거리두기 시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다만, 해설 탐방, 실내 체험 프로그램 등은 코로나19 확산 진정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도는 또 비대면형·소규모(5인 이내) 탐방 프로그램 및 관련 기반시설을 조성해 감염병 확산 방지와 지질명소 등 자연유산을 보전하는 노력도 병행한다.
이를 위해 지질명소 해설과 탐방 정보 등의 원활한 제공을 위한 이정표 등 추가 설치, 지질공원 홈페이지 개편 등을 추진하고, 지질명소 인근의 숲길, 오솔길 등을 활용한 신규 지질탐방로 개설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인태 환경녹지국장은“도내 국가지질공원 방문 시 탐방 거리두기 준수사항을 꼭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탐방객들이 힐링할 수 있는 지질공원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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