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입국자 관리 일원화로 코로나19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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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입국자 관리 일원화로 코로나19 차단 총력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0.05.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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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해외입국자 임시검사시설 시군 통합 운영

그동안 전북도와 전주·군산·익산 등 4개 지역에서 운영하던 해외입국자 임시검사시설을 6일부터 도에서 통합운영한다.
도는 지난 3월 말부터 해외 입국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의 사전 방지를 위해 남원(도 운영, 11개 시군대상), 전주, 군산, 익산 등 4개 지역에 임시검사(생활)시설을 정하고 도내 거주의 모든 무증상 해외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왔다.

최근 도내의 해외입국자 수 감소에 따라 시설운영 및 입국자 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4개 지역에서 개별적으로 분산 운영하던 임시검사시설을 도 주관 운영으로 일원화해 6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코로나 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해외 상황과 해외유입에 의한 확진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해외입국자 관리를 소홀히 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해외입국자를 위한 임시시설 운영을 지속한다.
도는 “그간 도내 해외입국자 2명의 확진 사례에도 불구하고 도내 감염 및 접촉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는 등 임시검사시설 운영의 효과와 필요성이 검증됐지만 혹시 모를 무증상 해외입국 양성 확진자와 도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는 “통합운영을 통해 임시검사시설 운영에 필요한 예산과 인력 소요를 최소화할 수 있고, 입·퇴소 및 검사 등 해외입국자 관리도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정확하고 신속한 입·퇴소 관리를 통해 해외입국자 임시검사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해외입국자 관리를 위한 임시검사(생활)시설은 전국 17개 시도 95개소로 광역 시 또는 기초 시·군 주도로 운영 중이며,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가 임시검사시설을 주도로 운영하는 곳은 전북을 비롯해 경기·전남·제주 등 4곳이 유일하다.
특히 전북도는 전국 최초로 임시검사시설 운영을 시작해 해외입국자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그동안 별도로 해외입국자 임시시설을 운영해 오던 전주와 군산시는 임시검사시설의 통합 이후에도 해외입국 자가 격리자를 위한 임시생활시설 또는 그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안심숙소를 계속해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임시검사시설 운영비용이 전라북도 재해구호기금을 통해 지원되는 만큼 도민들을 위한 소중한 재원이 낭비되지 않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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