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화상병, 5월 중하순 발생 가능성 높게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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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5월 중하순 발생 가능성 높게 예측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0.05.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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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과수화상병 조기예찰…제때 방제해 피해 최소화 추진

 

농촌진흥청은 5월 중하순부터 과수화상병 발생 가능성을 높이보고 기존 발생 시군과 인접 시.군을 대상으로 조기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3월부터 5월 초순까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2∼3℃ 높고, 과수가 꽃핀 뒤 잦은 비가 내려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잠복한 병원균의 활동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3월 평균기온은 평년대비 2.0℃ 높았고, 4월은 1.2℃ 낮았으나 5월 초순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상황이다. 
과수화상병 예측 프로그램인 ‘메리블라이트’을 통한 예측에서 5월 초 충주, 제천의 사과주산지에서 꽃전염 위험성이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2015∼2019년까지 과수화상병 첫 발생 시기는 배는 5월 8일∼16일, 사과는 5월 11일∼29일이었다.
농진청은 각 지역 농촌진흥기관과 개화기 이후(4∼5월) 사전 약제방제 실천상황 점검과 기존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던 시.군,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11일부터 22일까지 과수화상병 발생농가 반경 2km 이내 1,192농가를 대상으로 육안 예찰 하고, 그 외 지역은 지자체에서 재배면적에 따라 1/2∼1/6로 분할해 자체 조사한다.
과거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 신고지역은 의심 증상 발현확인과 궤양 발생 여부 확인을 위해 중앙예찰단이 현장 점검한다.
농진청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자가예찰과 농가 준수사항을 실천하는 등 과수재배 농업인의 영농방역 수칙준수를 당부했다.
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과원 출입 시 작업자, 작업도구를 소독하고 작업 중에도 수시로 소독해야 하며 다른 과원 방문은 자제해야 한다. 
과수화상병 초기 병징 발견 시에는 즉시 전국 대표전화(1833-8572) 또는 인근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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