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관장 오진)은 ‘도서관 책 한 권 세상을 테이크아웃하다’ 라는 주제로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진 도서관 주간 행사를 지난 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림책 원화전과 연계해 그림책을 활용한 책놀이 활동 ‘그림책과 놀자’, ‘돼지 안 돼지’ 책을 읽고 쿠키를 만들어 보는 ‘쿠키 만들어도 돼지 안 돼지’ 체험과 ‘대출하라! 2020 행운의 뽑기’, ‘퀴즈 온 더 도서관’, ‘책 한권 테이크아웃하세요’, ‘나눔이 두 배! 기쁨이 두 배!’, ‘반납을 잊은 그대에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책 한권 테이크아웃하세요’는 이색 대출 이벤트로 ‘블라인드 북’ 형식의 행사이다. 블라인드북은 책표지를 알 수 없게 포장 하여 겉면에 써 있는 책과 관련된 힌트를 보고 책을 선택하여 이용자가 대출하는 이벤트이다.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하는 이용자에겐 책 추천의 기회를 얻고, 읽고 싶은 책만 읽는 이용자에겐 새로운 분야의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하루에 10권씩 선착순으로 대출 가능하다.
전북교육문화회관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답답하게 갇혀있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줄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책과 도서관을 자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