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종이팩과 폐건전지를 모아오면 친환경화장지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오는 19일부터 버려지는 자원의 재활용을 높이기 위해 종이팩과 폐건전지를 친환경 화장지로 교환해주는 ‘2020년 재활용품 교환사업’을 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구는 올해 사업물량을 7배로 늘려 시민들의 쓰레기 분리배출과 자원절약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 종이팩의 경우 반드시 물로 헹군 뒤 펼쳐서 건조시킨 후 200㎖ 20매, 500㎖ 10매, 1000㎖ 5매 단위로 묶어 제출하면 친환경화장지 1롤로 교환받을 수 있다. 또 폐건전지는 5개당 친환경화장지 1롤로 교환이 가능하다.
이 사업을 통해 수입에 의존 중인 천연펄프가 주원료인 종이팩의 재활용률을 향상시켜 외화절감 효과와 함께 지구온난화 예방을 위한 녹색생활 실천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폐건전지 분리수거를 강화해 중금속으로부터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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