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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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급
  • 이옥수 기자
  • 승인 2020.05.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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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군수 권익현)이 관내 학생 가정에 학교급식용 친 환경 농산물 꾸러미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코로나 19로 인해 개학 연기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 환경농산물 계약재배 농가 및 가공업체를 돕고, 가정 내에서 학습하는 학생들을 위한 음식자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학생 한 명 당 3만2,000원 상당의 친 환경농산물 꾸러미가 지난 4월 27일부터 15일까지 학생 4,456명에게 순차적으로 배송이 완료됐다.

특히 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하려고 학교급식 실무협의회를 수차례 개최해 품목별 수급상황에 맞게 꾸러미를 구성했으며, 특히 우수한 품질의 친 환경농산물이 배송될 수 있도록 신선도 유지 및 꾸러미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군은 일시에 전체 학생에게 일괄 배송되기 위해 부안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영배)에 자원봉사 인력을 요청했으며, 소포장 및 박스작업에 하루 10명씩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부족한 일손을 덜어 주었다.
꾸러미는 총 100여 개 품목의 우리 지역 친 환경농산물과 가공품으로, 오디 잼, 도시락 김, 햇감자, 햇양파, 표고버섯, 대파, 무농약 쌀, 상추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정 내 배송이 되면 평소 학교에서 자녀가 제공받던 식 재료를 학부모가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한편 꾸러미 포장작업 현장을 방문한 권익현 부안군수는 “꾸러미를 통해 아이들과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많은 봉사자분들이 오셔서 일손을 도와주시니 정말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어려운 상황을 잘 해결해 나가 “앞으로도 코로나19 안정 시까지 재배농가를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어려움을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은 2차에 걸쳐 부안군청 산하 직원을 대상으로 학교급식용 친 환경농산물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했고, 270여 명이 참여해 100만원 여의 친 환경농산물이 구매됐다. 또한 자매도시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도 400여 명의 구청 직원이 동참해 900만원 여의 부안군 농산물이 구매돼, 판로가 막혀 폐기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있었던 농산물이 일부나마 소비가 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군은 전북도와 함께 친 환경 계약재배 농가와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손실을 보전하려고 코로나19 피해 학교급식용 친 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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