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성수면 최양순 씨, 수년째 장학금 기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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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성수면 최양순 씨, 수년째 장학금 기탁 ‘화제’
  • 이기주 기자
  • 승인 2020.05.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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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성수면에 거주하는 최양순 씨가 수년째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해 화제다.
지난 15일 최양순 씨는 임실군청을 방문해 1백만원의 장학금을 임실군 애향장학회 이사장인 심민 임실군수에게 전달했다.

최양순 씨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 속에 가정 형편이 어려운 불우한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했으며,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장학금 기탁은 8년째 이어져 오면서 총 금액이 700만원에 이른다.
최양순 씨는 “임실 학생들이 힘든 순간에도 꿈을 잃지 않고, 바르게 성장해 지역과 나라에 큰 쓰임을 받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기부의 뜻을 전했다.
심민 군수는 “수년간 잊지 않고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따뜻한 마음은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우리 지역 인재들을 키우는데 큰 힘이 되도록 소중한 나눔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임실군 애향장학회는 군민과 향우들의 성원에 힘입어 2018년과 2019년에 각각 1억 6,000여 만원, 1억 9,000여 만원의 장학금이 기탁돼 매년 역대 최대 기탁금을 달성하며, 장학사업 추진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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