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 "2019년 화재 인명피해 65세 이상 노인층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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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 "2019년 화재 인명피해 65세 이상 노인층 취약"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0.05.26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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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덕진소방서(서장 제태환)는 2019년 화재사망자 중 65세 이상 노인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노인은 질환이 있는 경우 대피가 지체될 수 있어 보호자 및 관계자의 도움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26일 밝혔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9년 화재로 인한 사망자 285명의 연령을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노인의 사망 비율은 4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작년 한해 총 40,102건의 화재발생으로 총 2,515명의 인명피해가 있었으며 이 중 285명이 사망하고 2,230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원인은 연기.유독가스흡입.화상 등 복합적 요인이 41.8%(11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연기.유독가스흡입 23.9%(68명), 화상 13.0%(37명)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사망자의 주요한 인적상황요인은 수면 중 72명, 음주상태 38명, 지체장애 14명, 정신장애 8명, 약물복용상태 6명, 뇌병변장애 3명, 청각장애 3명이었다.

 
 사망자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55.8%(15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동차 14.4%(41명), 임야 6%(17명), 공장·창고 5.3%(15명)순이 었다. 작년 전주 여인숙 화재사건으로 노인 3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참사가 발생했으며 65세 이상 노인층만 구분해서 보면 주거시설이 가장 많아 덕진소방서는 노인의 경우 단독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이고 질환이 있는 경우 대피가 지체될 수 있어 화재에 더 취약한 것으로 분석했다.

 
 제태환 전주덕진소방서장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하여 노인계층에 대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과 화재안전예방대책을 추진하여 인명피해 감소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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