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미취업 장애인들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맞춤형 일자리 제공을 주도해 화제이다.
시는 28일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SR,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미취업 장애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해 향후 일반시장으로 취·창업을 유도할 수 있는 ‘장애인 네일케어(아트) 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시는 장애인 인건비를 지급하고, 한국철도공사는 익산역 네일케어(아트) 사업을 위한 공간과 설비를 제공·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익산역 사업공간에 대한 사용승인을, ㈜SR은 재료비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는 청각장애인 근로자의 의사소통을 위한 보조공학기기 등을 지원하게 된다.
두 사업장에는 장애인 고용 공단에서 네일 케어(아트) 전문교육을 이수한 여성 장애인이 각각 2명씩 배치되어 평일 9시부터 6시까지 손톱 관리, 영양, 컬러 등 네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30~50분가량 소요되는 서비스 시간을 고려해 익산역점(섬섬옥수)은 당일 열차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메신저 앱 서비스 “카카오플러스친구 섬섬옥수(익산역점)”을 통해 사전 예약을 제공하여 편리함을 더했다.
익산 시청점은 시민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서비스 제공일 1일 전까지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물론 두 곳 모두 현장 사정에 따라 당일 접수도 가능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취업 취약 계층인 장애인들에 대해 맞춤형 일자리를 확보하고 취·창업을 위한 경력개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협약에 동참하여 주신 기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장애인 네일케어(아트) 사업장이 익산 시민을 위한 아름다운 쉼터로 자리 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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