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전북종합사회복지관, 시민들의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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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전북종합사회복지관, 시민들의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이어져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05.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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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영철)은 지난 27일 긴급재난지원금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가 국민 생활 안정과 경제 안정을 위해 한시적으로 지원한 긴급재난지원금을 일부 지역 시민들이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는 손길이 이어졌다.

전주시 진북동에 거주하는 주승혁 씨(38세)는 “요즘 같이 힘든 시기 저보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정부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이 전 국민에게 지급한다는 소식을 듣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기부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특히, 어린 아이가 있음에도 오랜 기간 등교하지 못하고 집에서 생활하고 공부해야하는 아이들에게 책상 및 의자 세트를 직접 구입해서 기부했다.
익명의 기부자도 나타났다.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이 걱정된다며 영양제와 편지한통을 보내왔다. ‘아이들이 어려운 시기 건강하게 이겨내길 바란다.’는 메시지였다.
한편, 기부금을 전달받은 가정에 이 소식을 전달하자 감사의 뜻으로 손수 제작한 면마스크를 복지관으로 보내왔고, 책상 및 의자 세트를 전달받은 아동은 “공부할 책상이 없어 매번 누워서 공부했는데, 이번에 공부할 책상과 의자가 생겨서 행복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종합사회복지관장 최영철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 이번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가 지역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복지관 차원에서도 코로나 사태로 힘들하고 있는 아이들의 주거환경점검과 아동친화적환경조성에 보다 힘써나가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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