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보건소, SFTS 환자 잇따라 발생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발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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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보건소, SFTS 환자 잇따라 발생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발벗고 나서
  • 이옥수 기자
  • 승인 2020.05.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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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보건소(소장 박현자)는 전국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경북과 충남에서 올해 첫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해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고, 날씨가 따뜻해져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진드기 관련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38℃ 이상의 고열과 함께 오심, 구토, 설사, 식욕부진, 피로감, 근육통, 말이 어눌해짐과 같은 신경증상이 동반된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은 야외활동 시 긴 옷과 모자, 목수건, 장갑 등을 착용해 피부노출 최소화하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외출 후 목욕과 입은 옷 세탁하기,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하기 등이다.
박현자 소장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치사율이 약 20%에 이르는 질환이므로 농사나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발열, 설사, 구토,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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