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시 위탁 및 직영 공공시설물을 통합으로 관리하는 도시관리공단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 용역에 본격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시 공공시설물은 최근 10년간 30여개 넘게 증가했고, 앞으로도 서부권 다목적체육관, 장애인(반다비)체육관, 공공승마장, 마동테니스장등이 구축되면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가 보다 절실해진다.
시는 법적 요건인 경상수지 50%이상 되는 사업을 먼저 선정해 전라북도와 1차 협의를 마치고, 행정안전부 지정 타당성 전문기관인 지방공기업평가원에 타당성 검토를 의뢰해 올해 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타당성 검토에서는 대행 사업에 대한 경제성분석, 공단운영에 따른 장·단점,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및 장기 발전 전략제시 등 공단 설립에 대한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도시관리공단은 자치단체의 업무를 전문성과 기술성을 살려 대행하는 공공업무 대행기관으로 자치단체에서 대행 사업비를 받아 운영하므로 사업이 비수익적이기는 하나 경영상 문제가 발생 할 가능성은 낮다고 한다.
특히 매년 행안부에서 경영평가를 통해 공단 운영 및 이사장에 대한 업무성과 평가를 받기 때문에 부실 경영에 대한 위험이 희박하며 안정된 조직 경영 형태라는 입장이다.
또한 공단 운영은 지방공기업법과 조례에 의해 시 의회의 감사권과 시의 감독 하에 운영되며 직원 채용시에도 전문기관 대행을 통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 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지방공기업은 405개이며, 공공시설물 관리 지방공기업은 243개 자치단체 중 105개 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이다.
현재 원주시, 영천시를 비롯하여 10여개 자치단체에서 공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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