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사람의 온정과 손길을 전하는 ‘예술선물배달 웃어요, 전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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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문화재단, 사람의 온정과 손길을 전하는 ‘예술선물배달 웃어요, 전주’ 운영
  • 강명화 기자
  • 승인 2020.06.0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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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전주문화재단에서는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이동불편 시민과 문화로 소통이 필요한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예술가들이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는 ‘예술선물 배달 웃어요, 전주’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예술선물배달 웃어요, 전주’는 사람의 온정과 손길을 통해 행복한 웃음을 돌려드리는 것을 목표로 일상생활 속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시민과 가정에 예술선물 배달부(공연ㆍ시각)가 직접 찾아가 1시간여 동안 서로 손을 맞잡고 마음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 첫 선을 보인 ‘예술선물배달 웃어요, 전주’는 2019년까지 총 100여 가정에 방문해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 4년차를 맞이한 이번 사업은 본격적인 프로그램에 앞서 예술선물 배달부 모집과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통해 체계적인 사업 운영의 기반을 마련했다.
예술선물 배달부는 지난 4월 공모과정을 통해 공연과 시각분야 예술가를 모집해 국악, 악기, 현대가요, 마술, 캐리커쳐 등 총 15명의 예술가가 선정돼 이동불편 시민과 가정에 방문 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지난달 26일에는 전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정석), 금암노인복지센터(센터장 박귀녀), 전북가정위탁지원센터(센터장 장화정), 사랑드림요양원(원장 장봉근)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내 문화사각에 놓인 시민, 가정의 발굴 및 연결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예술선물배달 웃어요, 전주’는 11월까지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과 문화로 소통이 필요한 가정에 예술가들이 직접 찾아가 다양한 공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야금병창 김혜련씨는 “전주는 다양한 시민들의 웃음을 통해 오히려 저희가 더 행복한 미소를 짓고 나올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올해 다시 참여하게 됐다. 더 많은 가정에 찾아가 행복한 웃음을 돌려 드리고 싶다” 고 했다.
(재)전주문화재단 김성군 사무국장(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우리 지역 사회가 문화예술을 통해 따뜻해 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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