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 “현 정부 교육개혁의지 없다” 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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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교육감, “현 정부 교육개혁의지 없다” 자평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0.06.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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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부보다 더 후퇴했다” 일갈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을 마치면서 소외를 밝혔다. 한 마디로 “현 정부는 교육개혁의지도 없고 실망이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은 도민들이 피부에 와 닿는 강도는 그리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즉 3선 교육감으로서 도민들의 찬·반 여부를 떠나 전북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감의 언행에 달갑지 않는 분위기이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정치적 역전을 가져온 것과 대통령지지율을 감안하면 적절하지 못했다는 평이다. 김 교육감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3년이 넘었지만 교육은 여전히 제자리이고, 교육 분야에서 개혁은 뒷걸음질 쳤다”고 평했다.
아울러 유·초·중·고 교육의 권한의 시·도교육청 이양을 요구한 것도 교육권한을 어디까지 가져야 만족할 것인지, 중앙교육과지방교육의 권한을 서로 견제의미도 있는데도 아직도 교육부와 각을 세우는 것은 건전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김 교육감은 특히 “교육개혁의 방향도 설정 못하고, 이를 추진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도 없다. 대학자율화, 수능절대평가, 특목고 폐지 등 교육정상화를 위한 목소리를 외면하고 대학입시제도는 과거 박근혜정부 보다 후퇴했다”고 말해 도민들의 언성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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