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하절기를 맞아 주민들의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그동안 중점 추진해 온 축산 악취 저감 사업을 상반기 내 완료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도내에서 3번째로 축산업 규모가 큰 익산시는 축산악취 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되어 왔다.
그 결과 축산 악취 민원이 전년 대비 47% 감소함은 물론 악취저감사업에 동참한 축산 농가는 생산성도 높아져 일석 이조의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올해에도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속적으로 축산악취저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축사 내부관리 및 분뇨처리시설관리와 함께 ICT기반 축산환경관리로 이어지는 3단계 축산악취관리를 추진중이다.
먼저 축산 농가 277개소에 총사업비 6억원 규모의 축산 악취저감제 100톤을 지원해 농가 들이 스스로 축산악취 발생에 사전 대비토록 했다.
아울러 축산악취저감 공동목표를 달성하고자 대규모 악취가 발생하는 사업장의 환경개선에도 힘쓴다.
축협 경축자원화센터, 상지원 가축분뇨공동처리장, 공동자원화시설(우주원)에 조기에 환경 개선을 완료해 북부권의 축산 악취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러한 축산 악취저감을 위한 시설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축산악취 단속 등 행정제재도 강력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악취 집단민원을 비롯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농가에는 24시간 무인악취자동포집기를 3개소에 설치하고, 악취 확산 파악을 위한 악취지도제작, 휴일 및 야간 취약시간대 축산악취상시감시반 순회감시 등 3중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악취가 외부로 확산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하절기 대비 악취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과 축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서 축산환경개선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시와 축산농가가 함께 노력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며 환경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축산 농가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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