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농업인단체, 농업인 해외연수 등 예산 자진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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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농업인단체, 농업인 해외연수 등 예산 자진반납
  • 박호진 기자
  • 승인 2020.06.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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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내 다수 농업 관련 단체들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시에서 지원을 결정한 보조금 중 일부 예산을 반납키로 결정했다.
이들은 정읍시 추경예산 편성 기간에 맞춰 단체 회의를 가지고 농업인 해외연수, 풍년기원제, 선진지워크숍 등 12개 사업 1억 3천만 원 자진 반납을 결정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농민단체가 주관하는 상반기 사업이 취소되거나 하반기로 연기된 상황 속에서 재난지원 예산편성 등 시 재정 운영에 보탬이 되고자 농민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예산 반납에 동참한 것이다.
이번 추경에 반납한 보조금은 정읍시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농업단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 속에서 지역사회 위기 극복을 위한 농업인단체의 이번 예산 반납 결정이 지역사회의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지역농축협·농민단체연합·축산인연합회·한농연·농업인학습단체 등 농업 관련 다수의 단체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릴레이에 동참하며 따뜻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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