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야간과 주말, 휴일 등 단속 취약시간대 불법주정차로 인한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자전거를 이용한 지도·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시는 서부신시가지와 풍남문 주변 등 전주한옥마을, 객사길 일방통행구간, 전북대학교 구정문 상가밀집지역, 혁신도시 등 교통 혼잡지역의 불법주정차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자전거 교통순찰대를 내년 5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올해에는 특히 활동범위를 넓혀 인도와 횡단보도, 자전거도로, 버스승강장, 소방시설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등의 고질적인 안전 무시 관행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주요도로에서 번호판을 가린 채 불법주정차를 하거나 앞 차에 바짝 붙여 주차하는 행위, 인도 위 주정차행위 등도 지도·단속해 이동식 차량과 고정식 CCTV의 한계를 보완키로 했다.
이에 김태훈 전주시 교통안전과장은 “시민에게 불편을 주고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주정차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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