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발 농촌 일손부족 해소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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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발 농촌 일손부족 해소 ‘구슬땀’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0.06.0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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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근로자가 감소함에 따른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6월말까지 농촌인력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전주원예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농촌고용인력지원센터와 연계해 농번기 인력 지원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는 올해부터 6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출입이 중단된 데다가 고용허가제 장기취업(E-9) 외국인 인력마저 1월 초 208명에서 4월말 현재 134명으로 36%나 감소한 데 따른 조치다.
우선 시는 농촌고용인력지원센터를 통해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과수와 채소 2개 분야 106명의 영농지원반을 운영해서 지난 달 말까지 42개 농가에 293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특히 이달 중순까지는 과수농가의 봉지싸기 작업에 인력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전주지역의 170여 개의 배 재배농가와 440여 개의 복숭아 재배농가에 인력지원을 위한 자원봉사자 연계확대와 농업기술센터, 시 유관기관 소속 직원들의 농촌일손돕기 참여를 확대하는 등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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