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무주반딧불 그란폰도 & 메디오폰도 대회가 오는 14일 무주군 일원에서 열린다.
(사)대한자전거연맹이 주최하고 (사)전북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2020 무주반딧불 그란폰도 & 메디오폰도 대회는 환경의 소중함을 나누고 자전거 타기 붐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1,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무주군은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공무원과 경찰, 자원봉사자 등 370여 명을 운영 · 유도 요원으로 현장에 투입할 예정으로,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별도의 개 · 폐회식은 하지 않고 발열체크와 방역소독을 추진하는데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참가선수와 진행요원을 대상으로 개인위생 · 방역수칙을 담은 내용을 인터넷과 문자로 공유하고 있다.
서종열 군 체육진흥팀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대회를 치르게 돼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라며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대회 준비로 그 어느 때보다도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란폰도’는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으로 유럽을 비롯한 각 국에서 자전거 마라톤 이벤트로 개최되고 있으며 아마추어와 프로 구분 없이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무주대회는 지난 2010년 시작돼 올해로 10회 째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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