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친환경교통 기반 구축사업 정부 추경 반영
특화기업 유치 등 산학연 집적화 추진
특화기업 유치 등 산학연 집적화 추진
최근 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전라북도가 신규사업을 발굴해 정부 3회 추경에 반영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전북도는 태양광, 해상풍력, 그린수소 등 3대 신재생에너지 기반구축과 특화기업 유치로 정부 그린뉴딜을 선도하기 위해 1,306억원 규모 6개 사업을 발굴해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 실증연구기반구축사업’을 정부 예산안(360억원)에 반영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또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연구기획과제(3억원 규모)를 통해 지난해 11월 지정된 새만금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연구개발(R&D)-기술사업화-기업육성(유치)-인력양성-국제협력 등 분야별 기획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수소생산-저장-운송 등 전주기 밸류체인 구축으로 그린수소생태계 조성 기반 마련과 함께 해상풍력 발전사업 민관협의회를 통해 주민상생형 2.4GW급 서남권 해상풍력단지를 차질없이 조성하고, 해상풍력 산업활성화를 종합 수행할 해상풍력산업지원센터를 구축, 신재생에너지 분야 산업 선점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도 전병순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이번 그린뉴딜 신규사업은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 제고와 정부의 3020 정책 달성에 필요한 기술적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중심으로 발굴했다”며 “추경에 담지 못한 사업은 2021년 본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의 재생에너지 사업이 정부 그린뉴딜 정책에 힘입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3대 신재생에너지 기반구축과 기업 유치 등 산·학·연 집적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린뉴딜은 화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면서 고용과 투자를 늘리는 포스트코로나 경기부양책이다. 그동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지엠군산공장 가동중단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도가 핵심공약사업으로 추진해 온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사업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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