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국가적 최첨단 상수도 기술개발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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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국가적 최첨단 상수도 기술개발 선도  
  • 이기주 기자
  • 승인 2020.06.0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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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물을 더 깨끗하게 할 수 있는 최첨단 상수도 기술 개발에 앞장서면서 국가환경기술 개발을 적극 선도해 나가고 있다.
군은 9일 임실군청 군수실에서 에코스마트상수도시스템개발산업단,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분리막 노후도 평가를 위한 막여과 고도정수시설 진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막여과는 물을 깨끗하게 정화해 주는 정수시설로서, 막분리 기술은  반투과성 경계막을 이용해 대상 물질을 여과 및 확산에 의해 처리하는 기법을 말한다.
이날 혐약을 맺은 에코스마트상수도시스템개발산업단은 세계 최고의 기술개발을 목표로 ET/IT/NT 융합 기술 기반으로 한 상수도 관련 첨단 기술개발 및 발전을 위한 환경부 환경산업기술원 산하 연구사업단이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고도정수처리시설 유지관리 비용저감형 진단기술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막여과 정수시설의 최적 운영관리 방법 도출 및 제도화를 위한 국가환경기술 개발에 동참함으로써 선제적으로 첨단 상수시설 기술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2014년 8월 준공해 운영 중인 임실정수장 막여과 고도정수시설의 핵심요소인 분리막에 대한 장기간 운영에 따른 성능 평가를 통해 교체시기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필요 경비 등은 사업단에서 전액 지원해주기로 함에 따라 연구용역 수행에 소요되는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상수도시스템 유지관리 기술이 현장에 적용돼 상용화될 수 있도록 임실군이 제공한 테스트 베드를 이용해 물리·화학적 특성 평가를 통해 분리막의 노후도 판단과 검시평가 및 진단 매뉴얼을 개발할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은 전문가 클러스터와 협력을 통해 막여과 고도정수처리시설의 효율을 극대화할 매뉴얼을 고도화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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