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정천면(면장 이명진)이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사업으로 배달도시락을 제공해 농촌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을회관 등에서 공동취사가 불가하여 공동급식 시행이 계속 미뤄져왔으나, 바쁜 영농철 공동급식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지난 8일부터 학동, 무거마을 주민들에게 도시락이라는 새로운 방법으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대상은 공동급식 기반시설을 갖춘 마을 중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가 20인 이상인 마을로 연간 40일까지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를 지원한다.
이명진 정천면장은 “점차 마을별 공동급식을 시행하는 마을을 늘려갈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는 한편, 영농철 농업인의 가사부담 해소와 함께 생산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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