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고창군정, 인문학 도시 건설 군민 삶 풍성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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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고창군정, 인문학 도시 건설 군민 삶 풍성하게
  • 김종성 기자
  • 승인 2020.06.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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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동학농민혁명성지 고창, 역사문화 관광 품격 높였다

 

▲고창무장기포, 126년 만에 모든 한국사 교과서 수록
-국가기념일 포고문 낭독, 성지화사업 국가예산 확보 이은 ‘쾌거’

현행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은 1894년 3월(음력)의 1차 봉기를 혁명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국민들이 전라도 고창 땅에서 시작된 동학농민혁명을 모르고 있어 아쉬움이 컸다. 이에 고창군은 동학기념사업회, 동학유족회 등 관내 단체와 울력해 매년 학술대회 등을 열고 고창무장봉기를 부각 시키기 위해 애써왔다.
그리고 마침내, 올 3월부터 사용되는 고등학교 8종의 한국사교과서(2019년 11월 27일 검정) 전체에서 고창 무장봉기(무장기포)를 기술하게 됐다. 이는 동학 전문연구자들과 고창군민 등 소수만 알던 역사적 사실이 국민적 공감대를 얻는 획기적인 계기가 되고 있다. 특히 ‘국가기념일 무장포고문 낭독’, ‘성지화 사업 국가예산 확보’에 이은 ‘역사교과서 수록’으로 고창군의 동학농민혁명 자긍심 찾기 노력이 빛나고 있다.
또 MBC 인기 역사탐방 프로그램인 ‘선을넘은녀석들’에서도 고창 곳곳의 동학농민혁명 유적지를 직접 찾아 비중 있게 다루며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고창문화관광재단 출범 ‘품격있는 역사문화 관광을 이끄는 전문조직’
-출범 4개월여 만에 국내 문화·관광 공모사업 휩쓸며 ‘기획력’ 돋보여 
예향의 도시 고창에 산재한 각종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는 민간 전문조직인 ‘고창문화관광재단’이 지난해 12월 출범해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문화생태계 통합공모사업’에 ‘문화치유를 매개로 고창의 자원과 문화를 디자인하다(국비지원 2년간 최대 5억원)’가 호남권 유일하게 선정돼 국내 문화예술계를 놀라게 했다.

이에 더해 지역의 문화관광콘텐츠 개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농촌 유휴시설 활용사업(농림축산식품부)’, 지역의 균형발전과 관광 성장을 담당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 공모사업’ 등에 잇따라 선정되며 참신한 기획력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고창군 13개 행정팀과 32개의 민간단체와 문화예술인이 참여한 문화도시 만들기 군민원탁회의(문화도시 라운드 테이블)가 마련돼 활발한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 평생학습도시·인문학도시
-평생학습도시 지정, 책읽는 지자체 대상 수상, 한국지역도서전 성공개최 등 성과  
고창에선 백발의 할머니가 시를 쓰고, 복분자 키우는 농민이 그림을 그린다. 매일 저녁 군립도서관과 성호도서관 상설인문학 강좌에는 아이들부터 어른,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세대가 몰리며 강의를 듣고,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가꿔나가고 있다.
인문학은 인간의 사상 및 문화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영역이다. 즉 사람과 관계된 모든 것이 인문학의 대상이고, 이를 공동체 속에서 실현해나가는 것이 인문학 도시다.
민선 7기 고창군은 행정의 굳은 의지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365 인문고창’이란 브랜드를 만들어 냈다. 특히 ‘평생학습도시 지정’, ‘제3회 한국지역도서전 성공개최’, ‘책읽는 지자체 대상 수상’, ‘2019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지역문화활성화분야 우수상 수상’의 대내외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자식농사 잘짓는 사람키우기-고창군장학재단 활성화
지역 학생들이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꿈을 꾸고 실현하며 역량을 키우는 ‘인재양성 교육도시 고창’의 꿈도 새록새록 영글고 있다. 민선 7기 고창군은 ‘자식농사 잘 짓는 사람키우기’를 군정핵심 방침으로 정했고, 군민들의 공감을 얻으며 장학재단 활성화의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해만 고창장학재단에 1억8,600만원의 기탁금이 모아졌고,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군민들의 인재 키우기에 대한 열망으로 1억3,500만원의 기탁금이 모아졌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군이 생각하는 인문학 도시는 지식인들 중심이 아니라, 지역민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의와 소박한 문화를 가지고 만들어가는 것이다”며 “평생교육을 통해 마을을 변화시키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정신을 변화시키고 지역문화를 부흥시키는 구심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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