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할수록 돌아가는게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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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할수록 돌아가는게 원칙이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06.1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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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당국이 도발을 일삼고 있다.

성명도 아닌 언어도발이다. 국가 간 설전은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야 한다. ‘급할수록 돌아가는게 원칙’이다. 기본에 충실해야 요령도 생기는 법이다.

기본적으로 남북관계는 냉전을 기반으로 화합과 교류를 통해 사람구실을 하는 것이다.

이번 정부발표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았다. ‘불가근불가원’이라 했다. 사상과 이념이 맞지 않는데 너무 가까이 하는 것과 그래도 동포이니 넘 멀리하는 것에 주의하라는 것이다.

북한 내부사정이 급한가 보다. 염치불구하고 떼를 쓰고 있는 것에 안쓰러울 따름이다. 원색적으로 투명스럽게 발표해야 자신들의 입장이 반영되는 것도 아닌데 억지논리에 정부는 정신 줄잡고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식당주방장까지 나서 대한민국을 비난하는 것 자체가 몰상식한 형태인 것이다. 이러한 정치상황에서도 국내정치는 녹록치 않다. 180여 석의 민주의석을 가지면서도 ‘법사위’를 차지하겠다고 고집부리는 여당과 선거를 통해 정치행위에 판정패 한 야당이나 과거와 별반 다름없다. 국가비상사태를 기반으로 국회가 공전되지 않고 국난을 극복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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