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복분자 본격 수확···고창군, ㎏당 1000원씩 수매장려금 지원
상태바
고창 복분자 본격 수확···고창군, ㎏당 1000원씩 수매장려금 지원
  • 김종성 기자
  • 승인 2020.06.18 1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창 복분자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은 가운데 고창군이 수매장려금 지원 등 복분자 활성화 사업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고창군에 따르면 복분자 수매장려금 지원으로 지역농협 수매에 참여한 복분자 생산농가에게 1㎏당 1,000원씩을 직접 지원한다.

또 지역농협에서 관내 가공업체에 공급한 물량도 kg당 1,000원을 고창군에서 지역농협에 지원해 가공업체의 원료확보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앞서 수매기관 협의에 따라 올해 복분자 수매가격은 지난해와 동일한 ㎏당 1만1,000원으로 자율적으로 결정됐다.
고창군은 복분자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 신규식재 농가지원, 복분자 고사원인 극복을 위한 실증시범사업, 복분자 재배기술 교육, 무병묘 생산 및 보급 등을 통해 고품질·안전 복분자 생산기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지난 17일 오후 무장면 복분자 수매현장을 찾아 수매기관을 격려하고 수매참여 농가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유기상 군수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복분자의 안정적 생산기반마련과 농가의 소득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복분자는 ‘요강이 소변 줄기에 뒤집어진다’고 해 붙은 놀라운 이름이다. 전통적으로 복분자는 기력과 정력을 보강하는 상징 같은 열매로 여겨져 왔다. 최근에는 ‘복된 분들이 자시는(드시는) 음료’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