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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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백서 발간
  • 이세웅 기자
  • 승인 2020.06.2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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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주력하고 있는 발효미생물 산업의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다. 지난 19일 순창군재단법인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대표이사장 황숙주, 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순창 발효미생물 산업의 성과를 기록한 미생물 산업 관련 백서가 발간됐다.
발효미생물 산업의 발전은 순창군이 그간 장류산업을 키워온 노하우가 축적되면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지난 2014년에 미생물관리센터를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으로 확대 개편한 것 또한 미생물 연구가 한 단계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백서를 살펴보면, 지난 2011년도부터 추진한 발효미생물 종가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유용미생물자원 41,845균주를 확보하여 자산가치 20억과 현금자산 40억 규모 등 총 60억 규모의 성과를 냈다. 또한 3천만원에서 1억원의 가치가 있는 산업용 특허 균주도 39건을 등록하여 매년 4억 이상의 미생물 특허 사용료를 지속적으로 확보했다.
먹는미생물 자원을 활용하여 장류, 와인, 축산생균제, 식초, 건강기능성 소재, 화장품 등에 이르기까지 각 산업분야에 핵심이 되는 원천기술을 보유함으로써 매년 국가공모사업도 평균 15건, 국비 50억 이상을 확보했다. 그 결과 재단법인으로서 2014년부터 100% 재정자립도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진흥원은 연구기관으로 233건 이상의 학술발표, 60건의 기업체 기술이전을 완료해 명실공히 우리나라 최고의 먹는미생물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 행정안전부 장관표창, 2018년 국가균형발전위원장 표창,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표창도 수상했다.
황숙주 이사장은 “4차산업과 포스트 코로나 관련 미생물 및 효소산업이 순창의 미래 100년 먹거리 사업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현재 구축 중인 유용미생물 은행과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가 완공되는 2021년 이후에는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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