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대상, 식량작물 전시포 운영 재개
농촌진흥청이 완주군 국립식량과학원에는 이달부터 11월 초까지 ‘식량작물 품종 비교 전시포’를 운영한다.
벼 품종 전시포는 쌀가루 전용 품종 ‘가루미2호’를 비롯한 특수미 20종과 밥쌀용 품종 31종, 시대별로 많이 심은 품종 22종 등 총 73품종의 벼를 심어 생육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계수확이 쉬운 품종, 기능성 물질이 함유된 품종, 내병성 또는 조숙성을 갖춘 품종 등 다양한 목적으로 육성된 품종도 확인할 수 있다.
식량작물 전시포에는 작년 한 해 동안 전국 각지에서 117개 단체, 총 5,400명이 다녀갔다.
견학 신청은 농업인 및 관련 단체 대표나 농업기술센터 인솔 공무원이 국립식량과학원 누리집(www.nics.go.kr)에서 하면 된다.
방문하고자 하는 날로부터 최소 1주 전에는 신청해야 하며, 일정한 승인 절차를 거쳐 견학할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해 현장견학을 진행한다.
발열 증상(37.5℃ 이상)이 있거나 호흡기 관련 유증상자는 견학을 제한하므로 출발 전 미리 발열 등의 증상을 확인하도록 한다.
국립식량과학원 정준용 기술지원과장은 “품종 비교 전시포는 여러 식량작물과 기술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는 견학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