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도교육청, 2차 농산물 꾸러미 지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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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도교육청, 2차 농산물 꾸러미 지원 결정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0.06.2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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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과 여름방학 고려, 7월 말부터 배송 시작

전북도와 전북교육청이 코로나19로 인해 미사용한 무상급식비를 활용해 지역사회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2차 농산물 현물 꾸러미를 배송하기로 했다.
도와 교육청은 22일 14개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무상급식 지원 대상 218천명 학생 가정에 제2차 농산물 현물 꾸러미를 7월말부터 배송한다고 밝혔다.

1차 꾸러미 배송 때 친환경으로 국한됐던 농산물은 최소한의 안전성이 담보된 GAP인증 및 로컬푸드 출하 농산물 등 일반 농산물로 확대 구성해 생산농가 참여의 폭을 넓혔다.
도내산 농축수산물을 활용한 가공품 또한 시·군 여건에 맞게 다양하게 구성하는 등 각 시·군 학교급식협의회를 거쳐 품목구성을 결정해 꾸러미를 받는 학생 및 학부모의 만족도를 한층 더 끌어 올릴 계획이다.
2차 농산물 꾸러미는 배송되는 농식품의 안전성을 고려하여 장마가 끝나는 7월 말에 배송을 시작해 학생들의 방학 기간인 8월 중순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도와 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학부모들의 재정적 부담이 큰 만큼, 장마가 끝나고 학생들의 방학에 맞춰 보내기로 결정했다.
또한, 하절기에 배송되는 점을 감안해 보냉 기능이 가미된 꾸러미 상자를 사용하고, 저장성이 떨어지는 엽채류 등은 제외하고 저장성이 높은 품목으로 구성해 부패 및 변질을 방지한다는 복안이다.
도는 또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 꾸러미 배송을 위해 신속한 배송체계가 필수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판단 아래 4개 택배사와 협약해 당일 생산 물량은 당일 배송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저장성이 높은 농식품으로 꾸러미를 구성하고 배송체계 또한 강화해 변질을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1차(우체국, 농협물류)때 배송을 맡았던 2개 사에서 CJ 및 로젠택배를 추가해 4개 사로 확대하고, 각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생산된 물량을 당일 배송될 수 있도록 배송체계도 강화한다.
앞선 지난 5월, 전북도와 전북교육청은 무상급식비를 활용해 218천명 중 주소록 제공에 동의한 21만3천명의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에게 1차 학생 가정 농산물 꾸러미를 배송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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