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귀국 '카라' 박규리, 국내 컴백계획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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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귀국 '카라' 박규리, 국내 컴백계획 없지만…
  • 투데이안
  • 승인 2011.02.1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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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도 그렇고 어디서나 과분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줘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

그룹 '카라'의 리더 박규리(23)가 10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알파&오메가 3D' 시사회를 통해 팀 불화 이후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냈다.

"많은 팬 여러분이 걱정도 많이 해주고, 심려를 많이 끼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식상한 말일지라도 진심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팬 여러분이 힘을 줘서 매우 감사하다"며 "연초 많은 걱정을 끼친 만큼 2011년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박규리는 멤버들과의 불화설도 일축했다. "멤버들이 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다. 팀에서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더빙을 한다고 했을 때 많이 축하해줬다"면서 "멤버들이 아직 영화를 보진 못했지만, 개봉하면 볼거라고 꼭 약속했다"며 웃었다.

최근 일본 후지TV가 보도한 '박규리 왕따설'에 대해서는 "비행기 좌석은 우연인 것 같다"면서 "(멤버) 다섯명이 잘 지내고 있다. 왕따설에 대해 해명하는 것 자체가 조금 웃기다"며 개의치 않아 했다.

그룹 '슈퍼주니어'의 신동(26)과 함께 진행한 라디오 '심심타파' DJ로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정확한 날짜가 잡혀있지는 않지만, 날짜 잡히는대로 돌아가서 기다려주는 청취자에게 돌아가고 싶다"며 "신동씨 옆자리에서 라디오를 진행하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알파&오메가 3D'에서도 신동과 호흡을 맞춘 그녀는 "라디오 할 때도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애니메이션 더빙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힘이 돼준 것 같다. 재밌게 녹음했다"며 "같이 점프하거나 뛰는 장면에서 캐릭터 호흡 등에서 신경을 많이 써줬다"고 전했다.

아직까지는 국내 무대로 복귀할 계획은 없다. "복귀날짜가 정확하게 잡힌 것은 없지만 일본에서 드라마(우라카라)를 녹화 중이고 한국에서도 방송되니 많은 사랑을 바란다."

사람들에게 납치된 늑대 커플이 고향으로 되돌아가면서 겪는 모험담인 '알파&오메가 3D'는 24일 개봉한다.

한편 카라 멤버 한승연(23), 정니콜(20), 강지영(17) 등 3인은 지난달 매니지먼트사 DSP엔터테인먼트와 결별을 선언했다. 해체 위기로 치닫던 사태는 '5명의 카라가 함께한다', '기존의 스케줄을 책임감 있게 완수한다' 등 2가지 합의점을 찾아 일단 봉합됐다. 카라는 4일 일본에서 방송중인 드라마 '우라카라' 출연차 일본으로 갔고, 박규리는 이날 시사회 일정 때문에 먼저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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