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단속 피해가려 허둥지둥 안전띠 착용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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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단속 피해가려 허둥지둥 안전띠 착용 위험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06.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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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위 김종만 

 

교통단속을 하다보면 운전자들이 경찰관을 보자마자 급하게 안전띠를 매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정말 위험한 일이다.

운전자들이 순간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운전 중 급하게 안전띠를 착용하다 보면 자칫 운전에 소홀할 수 있어 앞차나 뒤따르는 차량과의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안전띠를 착용한 운전자들 중에는 안전띠를 어깨 밑으로 착용하거나, 팔을 빼서 착용하는 등 단속을 피하기 위한 눈가림으로 착용하는 운전자도 있는데, 이런 안전띠 착용은 오히려 할 필요가 없다.

안전띠는 말 그대로 운전 시 만약의 사고를 대비해 운전자 등의 안전을 위한 장치다. 그런데 많은 운전자들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경찰관 앞에서만 안전띠를 매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 말하고 싶다. 안전띠는 단속을 피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란 것을 운전자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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