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기존 보건소에 설치된 음압 텐트형 선별진료를 사계절 검사가 가능한 ‘냉·난방이 겸비된 음압컨테이너’로 새롭게 변경 설치해 2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창군 보건소 입구에 설치된 컨테이너형 선별진료소는 가로 3m, 길이 10m, 높이 3m 규모로 역학조사실과 진료실, 검사채취실 2개, 의료진 탈의실, X-ray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의료진과 환자의 상호 호출 및 통화가 가능한 음향시스템 등이 완비되어 있어 안전성이 더욱 강화됐다.
또 환기와 소독시간이 기존 텐트형에 비해 20분 이상 줄고, 폭염과 추위 등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아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는 군민은 물론 의료진의 편의성이 한층 높아졌다.
최현숙 고창보건소 소장은 “인근 지역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고창지역도 검사 건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며 “고창군을 코로나19로부터 청정지역으로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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