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과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이 교육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25일 도교육청은 전북지역 국회의원 초청 ‘교육정책 간담회’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승환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간부진과 안호영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등 민주당 소속 의원 9명, 무소속 이용호 의원 등 도내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교육 현안 중 가장 시급한 전주 에코시티 제2중학교 설립 방안을 찾는데 정치권의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 에코시티 제1중학교 개교 이후 6,000세대 이상의 신규 아파트 분양이 이루어진 이곳에 학교설립 수요가 높지만, 교육부가 학교 신설보다는 구도심 학교의 에코시티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구도심 학교 이전은 해당지역 학생들의 등·하교 불편과 학습권 침해 우려가 있어 학교 신설을 희망하고 있다.
두 번째 현안으로는 군산 구도심에 추진 중인 (가칭)전북교육박물관 건립이 논의될 예정이다. 교육박물관 건립에 많은 예산이 필요한 만큼 박물관을 관장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설득과 예산 확보에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에 최두현 도교육청 교육협력담당관은 “중앙정치권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교육 현안을 해결하고 전북교육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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