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후반전’ 전북에서 준비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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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후반전’ 전북에서 준비할 수 있도록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0.06.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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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사실 30년을 산다고 한다. 학교졸업 후 결혼해서 30년 동안 경제활동을 하고 그 후는 현역에서 은퇴해 제2의 인생을 설계한다. 이는 전북이 가장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

수려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은퇴 후 생활환경이 잘 맞아 떨어진다. 따라서 전북도는 이러한 정책을 잘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천혜의 갯벌과 산골 등 건강을 염려하는 도시민들의 안락한 휴식처가 될 것이다.

아울러 전주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50+인생학교 운영은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환영한다.

여기에선 ‘뭔가 할 수 있다면 지금하라’를 주제로 인생전반기를 되돌아보고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인생의 후반기를 계획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잘 기획된 행사이다.

벌써 12회차인데 인생학교 수학여행과 생활 속 공유경제, 향사례, 향음주례, 목공 등을 체험한다. 수도권에서 생활한 은퇴인을 적극 모셔오기 위해선 전북도는 홍보와 기획을 통해 적극 일리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현대인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경제로 연결시켜 생활하는게 드물다. 치열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억지춘향식의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은퇴 후 자신이 젊어 꿈꿔왔던 일을 경제와 연결시켜 생산 활동을 한다면 그보다 나은 경제활동은 없을 것이다.

귀농귀촌 역시 과감한 예산을 배정하고 귀농인들의 정착과 생활에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인구는 감소하고 도시로 계속 유출되는 상황에서 틈새시장을 노려야 한다.

특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 역시 전북을 살찌게 하는 것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인구를 유입시키는 것 역시 전북을 위하는 것이다.

과거 산업사회로 진입에 실패한 전북은 오히려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존하고 있어 지금은 웰빙관광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를 잘 활용하면 후손들이 타 도시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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